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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허원서, 터프와 소년미 공존하는 반전 매력

입력 2023-02-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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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허원서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극 '청춘월담'에서 박형식(이환 역)의 곁을 지키고 있는 충성심 높은 호위무사 최태강 역을 소화 중인 허원서가 우직함과 허당기가 공존하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3일과 14일 방송된 '청춘월담' 3, 4회에는 세자 박형식이 전소니(민재이)에게 내관 신분을 내어주고 비밀의 방까지 내어주는 가운데, 박형식의 관심을 받는 전소니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허원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원서는 전소니의 멱살을 잡고 저하에게 위해가 되는 짓을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를 하고, 박형식의 명령을 충실히 따르는 등 우직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자신 앞에서 기죽지 않는 전소니를 당해내지 못하고 똑같이 삿대질을 당하는 등 당황하며 허술함을 보여줘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전소니를 챙기는 박형식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불만을 표하는 솔직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소년미까지 풍기며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허원서는 태강 캐릭터를 유쾌하게 소화해 내며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세자익위사 복장이 잘 어울리는 훤칠한 키에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순수함과 앳된 얼굴까지 더해져 극과 극을 오가는 매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 이에 허원서는 '청춘월담'의 개성 뚜렷한 인물들 중에서도 눈에 띄게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키이스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감을 밝힌 허원서는 "태강은 눈치는 조금 없지만 순수하고 마음이 따듯한 친구"라고 캐릭터를 소개하며 "태강 역을 잘 소화하기 위해 액션과 승마 연습에 노력을 기울였다. 첫 드라마여서 저 역시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가 된다"라고 풋풋한 소감을 전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구원 로맨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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