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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 늦춘다…"하반기 예정"

입력 2023-02-15 14:48

"구체적 일정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 인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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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일정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 인상 불가피"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올해 하반기로 미룰 예정입니다.

오늘(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4월 예정됐던 대중교통 요금 인상 추진을 잠정 중단하고 하반기에 다시 논의를 거쳐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결정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도로·철도·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겠다"며 "지방정부도 민생 안정의 한 축으로서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6일 시의회에 의견청취안을 올리고 10일 공청회를 열어 대중교통 요금 인상 관련 절차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이후 오는 3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요금 인상 적용을 할 계획이었는데 정부 기조를 맞추기 위해 하반기로 미루겠다는 것입니다.

시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인상 관련 구체적인 하반기 일정은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에 내년까지 넘기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반기에는 (반드시) 인상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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