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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 진선규 "주연 고집 NO, 멜로는 해보고파"

입력 2023-02-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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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 진선규 "주연 고집 NO, 멜로는 해보고파"
배우 진선규가 멜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1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카운트(권혁재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22일 개봉하는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이 오합지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카운트'로 첫 단독 주연작을 맡은 진선규는 "실화였다는 사실을 몰랐지만 시나리오 읽으면서 많이 울었다. 박시헌이라는 사람은 나와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는 인물이었다. 그래서 대사 하나하나가 와 닿았다. 불공정한 세상을 향해서 어떻게든 버티는 모습이었고, '내 마음은 이건데' 알아주길 바라는 시나리오였다. 많이 울고 감동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첫 단독 주연작을 마친 진선규는 "앞으로도 해보고 싶고,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다"며 "멜로를 해보고 싶다. 하지만 주연으로서 멜로를 하려면 내게 시간이 필요하다. 그 사이에 좀 더 매력적인 무언가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진선규는 "'꼭 주연을 해야지'라는 마음은 아니다. 그게 배우로서 내 목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조연이어도 상관 없다. 내가 좋아하는 이 작품들을 맡았을 때 해나가는 게 더 중요하다"며 "주연을 하고 나서 이 순간 실패 하더라도 또 다른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주연감이야. 좋았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주인공만 계속 할 건 아니다. 카메오도 단역도 내게 필요하고 부탁하면 거진 다 한다. 그저 배우로 필요한 사람으로 있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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