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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D-1 '앤트맨3', 마블 자존심 회복 가능할까

입력 2023-02-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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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D-1 '앤트맨3', 마블 자존심 회복 가능할까
'앤트맨'의 세번째 시리즈가 개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시사회를 통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1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페이튼 리드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2023년 첫 마블 블록버스터.

이날 시사회를 보기 위해 수많은 취재진이 일찌감치 현장을 찾았다. 보안유지에 사활을 건 마블답게 이번 역시 보안유지 서약서를 작성하고 엠바고를 정하는 등 스포일러를 막기 위한 노력이 엿보였다. 124분의 러닝타임 동안 보안요원이 상영관을 지키며 불법촬영 등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한 모습이었다.
개봉 D-1 '앤트맨3', 마블 자존심 회복 가능할까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마블 페이즈5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최근들어 흥행이나 작품성 면에서 자존심을 구겨야했던 마블이 심기일전한 작품이다. 양자영역 세계관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데, 스케일의 확장에서는 장점이지만, 어려운 세계관은 장벽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타노스를 잇는 캉의 존재감은 기대해도 좋다.

해외에서는 월드 프리미어 이후 반응이 엇갈리면서 국내 시사 반응이 주목됐던 상황. 14일 오후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은 60.7%로 압도적이다. 2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9.2%)의 10배도 넘는 수치다. IMAX 등 특수관의 열기 또한 이미 뜨겁다. 주인공 폴 러드가 미니 떡국 모형을 들고 한국 관객들을 향한 감사 영상을 보내올 정도로, 한국은 마블에게 있어서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시장이다. '앤트맨'의 새 시리즈가 마블의 새해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울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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