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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트라이비, 솔직하고 발칙한 외침[종합]

입력 2023-02-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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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비트라이비
솔직하고 발칙한 외침으로 가요계를 정조준한다.

트라이비(송선·켈리·현빈·지아·소은·미레)가 14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웨이(W.A.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행사의 진행은 방송인 유재필이 맡았다.

세 번째 싱글 '레비오사(LEVIOSA)' 이후 6개월 만에 돌아온 트라이비는 전작과 차별화된 컨셉트를 내세운 만큼 기대와 설렘이 교차한 모습을 보였다. 송선은 공백기 근황에 대해 "처음 휴가를 받아 현빈과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켈리 역시 "대만에 가서 부모님을 뵀다. 좋은 시간을 보내게 돼 기뻤다"고 덧붙였다.

지아는 2022년 활동을 되돌아보며 "우리에게 꿈같은 한 해였다. 처음 대면으로 팬들 앞에서 공연했는데 행복하더라.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트라이비트라이비
팀 로고를 시작으로 음악·퍼포먼스·장르 등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트라이비의 미니 2집 '웨이'는 정식 발매 전부터 한 세기에서 다른 세기로 넘어가는 밀레니엄 시대의 컨셉트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앨범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있던 새로운 순간, 실패의 두려움보다는 자신감 넘쳤던 당당한 '나'와 '우리'의 모습을 트라이비 시선으로 솔직하고 발칙하게 담아냈다. 타이틀곡 '위 아 영(We are young)'을 비롯해 '스테이 투게더(STAY TOGETHER)' '위치(WITCH)' '원더랜드(WONDERLAND)' 등 트라이비의 음악적 색깔을 느낄 수 있는 다섯 곡이 담겼다.

송선은 "미니 2집 '웨이'는 철없는 우리만의 매력을 가득 담아내려 노력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당찬 모습을 우리만의 시선으로 풀어낸 곡들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위 아 영'은 2000년대 유행했던 업비트 스타일을 무게감 있고 간결한 드럼과 모핑(Morphing)된 바이닐(Vinyl) 사운드로 잘 어우러낸 테크노 팝(Techno Pop) 장르로 재해석 한 곡이다. '뭐 어쩌라고? 너무 구속하지 마! 우린 아직 어리거든!'이라는 메시지의 자기애적 노랫말을 통해 지친 현실에서 소리치고 싶은 속 마음을 표현했다.

소은은 "우리가 기존에 해 왔던 컨셉트가 아니라 처음에는 어색했다"며 "쉬운 멜로디와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마음속 외침을 담아낸 가사도 집중해서 들어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 역시 전작들에 이어 최정상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EXID 엘리(ELLY)가 전반적인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 '위치'는 트라이비 멤버들이 직접 안무를 제작해 한 단계 성장한 음악성을 재차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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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데뷔 2주년을 맞게 될 트라이비는 차근차근 성장세를 거듭하면서 '라이징 스타'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송선은 일련의 경험으로 위기 대처 능력이 생겼다며 "이제는 유연하게 잘 넘어가게 됐다. 어떤 위기가 와도 당황하지 않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송선은 가장 큰 변화로 '여유'를 꼽았다. 그는 "팬데믹 시대에 데뷔를 해서 음악방송을 진행할 때 관객이 없었다. 전작 활동부터 팬들 앞에서 공연하게 됐는데 여유가 생겼고 아이컨택도 자연스러워졌다"고 밝혔다.

켈리 역시 "팬들에 대한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있다. 앨범을 계속해서 발매할 수 있는 것도 팬들 덕분이다. 더 멋있는 무대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트라이비는 이번 활동 각오 및 목표에 대해 "'불가능 없는 그룹'으로 불리고 싶은 마음이다.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는 그룹인 만큼 여러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용기를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트라이비의 미니 2집 '웨이'는 1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티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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