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하이브 CEO 박지원 하이브 CEO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관련 입장을 밝혔다.
박지원은 13일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직원들에게 인수합병(M&A) 경과를 설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약 10분 간 진행됐다.
이날 박지원은 "SM엔터테인먼트의 레거시(유산)를 존경한다"며 "SM엔터테인먼트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 SM엔터테인먼트의 색깔을 계속 지켜가면서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하이브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이브 레이블즈 프로듀서들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싱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박지원은 이수만의 거취에 대해서는 "경영 및 프로듀싱 참여는 없다. 로열티도 더는 가져가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앞서 하이브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 원에 인수하며 단숨에 SM엔터테인먼트 1대주주로 올라섰다.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소액주주가 보유한 지분 공개매수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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