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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제각각… 민희진·SM 재회 가능성은

입력 2023-02-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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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민희진 어도어 대표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이미지SM엔터테인먼트 로고 이미지
민희진과 SM엔터테인먼트의 재회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하이브는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 등 SM엔터테인먼트 이사 4명의 임기가 3월에 만료됨에 따라 내달 진행될 SM엔터테인먼트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제안을 통한 경영진 인선 작업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 연임과 함께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카카오 배재현 수석부사장을 비상근이사 후보로 내세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하이브가 방시혁 의장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SM엔터테인먼트 새 이사진 후보군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사 선임을 두고 표대결이 불가피해진 만큼 대중적인 인지도와 업계의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승부수를 띄울 것이란 예측이다.

뉴진스를 키워낸 제작사 대표로 유명한 민희진은 2002년 SM엔터테인먼트에 공채 입사해 소녀시대·엑소·레드벨벳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디렉팅 능력을 인정받아 아트디렉트 총괄이사까지 올라간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등기이사가 된 지 2년여 만에 업무량 과다로 인한 번아웃을 겪으며 퇴사하게 됐고, 2019년 빅히트 뮤직에 합류해 새 사명 하이브의 브랜드 디자인 업무를 총괄했다. 이후 2021년 11월 레이블 어도어를 출범했다.

민희진과 SM엔터테인먼트의 재회 소식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재직할 당시와 다른 민희진의 위상과 영향력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의견도 있으나, 직원 대부분이 하이브 인수 반대 목소리를 내비치고 있는 만큼 이사가 될 경우 사내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 역시 나오고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어도어·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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