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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유아인, 광고계는 손절‥국과수 결과에 집중

입력 2023-02-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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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배우 유아인.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 의혹이 불거진 지 엿새째가 됐다. 유아인은 침묵하고 있고 경찰도 신중한 모습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3일 브리핑을 통해 "국과수 감정은 2~3주 걸릴 것으로 본다. 최종 감정 결과를 통보받으면 출석을 요구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병 확보에 대해서도 감정 결과 후에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8일 처음으로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 의혹과 관련한 보도가 이뤄졌다. 당시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은 "유아인은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소속사가 나서 대신 입장을 밝혔지만 본인은 어떠한 입장도 전한 바 없다. 평소에 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나 의혹이 있을 때마다 직접 입장을 밝히는 행보를 보였으나 이번엔 다르다. 팬들도 그의 입장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광고계는 손절 자세를 취했다. 그를 모델로 기용한 패션 플랫폼 무신사, 아웃도어 네파, 건강식품 종근당 아임비타, 식품 브랜드 오뚜기 짜슐랭,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 중국 의류업체 속사 등이 유아인 관련 콘텐트를 내렸다.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기업 이미지에 미칠 영향을 판단해 노출 제외 처리를 한 것.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간이 소변 검사에서 대마가 양성으로 나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입국한 유아인의 소변 및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의 모발 채취 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수사 방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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