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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중국 단기비자 발급 재개…"이번주 해제 예상"

입력 2023-02-13 14:35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등 통해 공지 예정"
승인 보류·거절된 비자 처리 먼저
"신규 발급 시간 걸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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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사관 "홈페이지 등 통해 공지 예정"
승인 보류·거절된 비자 처리 먼저
"신규 발급 시간 걸릴 수도"

정부가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붙은 중국발 단기체류자 관련 안내문. 〈사진=연합뉴스〉정부가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붙은 중국발 단기체류자 관련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중국이 한국인의 단기비자 제한을 이번주 안에 해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3일) 주한중국대사관 측은 JTBC 취재진에 "이번주 안에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제한 해제 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언제 풀릴지는 확정되지 않았고 (해제가 이뤄지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단기비자 발급을 희망할 경우 대사관 측 안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한국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한국 외교부는 브리핑을 통해 중국발 입국자 규제는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서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취해진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자 중국은 지난달 10일 한국인에게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습니다. 또 제3국으로 가는 외국인에게 경유지에서 3~6일간 무비자로 체류를 허용하는 제도 역시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후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자 한국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제한을 이달 11일 해제했습니다.

중국이 단기비자 발급 업무를 재개해도 현지 방문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 발급 대행사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시 이미 승인됐거나 심사가 진행되고 있던 비자도 반려되거나 보류돼 이를 먼저 처리해야 한다"며 "신규 발급을 신청해도 비자가 나오기까지는 일부 늦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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