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과 최민수가 17년 만에 마주해 이혼 당시 기자회견 비화를 밝힌다.
12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상민·최진혁이 서로에게 남다른 사연으로 얽힌 최민수의 작업실을 찾아간다.
먼저 이상민은 "최민수 형님과 모든 만남에는 되게 찐한 사연이 있었다"고 자부하며 모두가 궁금해하던 이혼 기자회견 비화 에피소드를 꺼낸다. 당시 만반의 준비를 했던 이상민은 자신보다 먼저 자리한 최민수의 등장으로 당황한 나머지 짧게 끝마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또한 최민수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룰라 시절 이상민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은 놀라운 이유도 밝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최진혁 역시 2015년 자신의 군 입대 날에 찾아온 최민수를 회상하며 이상민과 미묘한 친분 신경전을 이어간다. 이에 최민수는 특급 의리로 어디든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프로 참석러'로 등극한다.
그런가 하면 최민수는 아내 강주은과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떠올리며 주위의 무한 부러움을 산다. 하지만 이야기를 듣던 이상민이 날카롭게 던진 질문 하나로 씁쓸함을 숨기지 못한다.
최민수·이상민·최진혁 사이에 묵혀왔던 끈끈한 의리는 이날 오후 9시 5분 '미우새'에서 공개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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