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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재출석한 이재명…검찰, 200쪽 질문지 준비해 조사

입력 2023-02-10 20:29 수정 2023-02-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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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특혜 비리 의혹으로 또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출석이 세 번째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의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한민용 기자, 오늘은(10일) 어떤 내용을 조사하고 있습니까?

[기자]

검찰은 200여 쪽의 질문지를 놓고 지난번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묻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재명 대표 측이 대장동 지분 428억 원을 약속받았다는 의혹입니다.

이 대표는 오늘 조사에 앞서서 취재진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 이 부분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포토라인 플래시가 작렬하는 이 공개소환, 회술레 같은 수치입니다. 그렇지만 제 부족함 때문에 권력의 하수인이던 검찰이 이제 권력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모두 제 업보로 알고 감수하겠습니다.]

이 대표는 또 자신에게 투입된 수사력 10분의 1이라도 50억 클럽 수사에 썼다면 곽상도 전 의원 무죄는 없었을 것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앵커]

이 대표가 이전 조사에서는 대부분 진술서로 갈음했잖아요. 오늘은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도 지난번에 제출했던 30여 쪽의 진술서로 답을 대신하겠다는 말을 반복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대표가 낸 진술서에는 없는 내용을 묻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대장동 비리 의혹으로는 2번, 그 전에 1번 3번 지금까지 출석했는데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또 부를까요. 아니면 오늘 조사가 마지막이고 다음에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합니까? 

[기자]

일단은 대장동과 위례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조사는 오늘로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조만간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묶어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앵커]

한민용 기자? 대장동 비리 의혹 관련 조사는 이번이 마지막이고 그러면 예를 들어 백현동이나 다른 문제 가지고는  부를 수도 있다는 얘기인가요?

[기자]

현재 백현동 의혹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대대적으로 압수수색에 착수하면서 이제 막 수사가 시작된 단계이기 때문에 이 대표 조사에 대한 여부는 좀 더 수사가 진행이 되면서 어떻게 될지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한민용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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