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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타이타닉' 클래스는 영원하다

입력 2023-02-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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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타이타닉' 클래스는 영원하다

'타이타닉'이 개봉 25주년을 맞아 4K 3D 리마스터링 버전인 '타이타닉: 25주년'으로 개봉한 가운데, 타이타닉호 촬영을 위한 세밀한 고증을 담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완성도 높은 명작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영화 '타이타닉: 25주년(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잭'과 '로즈'의 운명적인 사랑과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리며 개봉 당시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타이타닉'을 4K 3D로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영화.

'타이타닉'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해온 작품으로, 타이타닉호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해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영화의 초반부에 나오는 심해에 가라앉은 배는 실제 타이타닉호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직접 촬영한 것이다. 그는 실제 타이타닉의 잔해를 카메라에 담을 수 없다면 촬영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제작진은 이에 따라 세상에 5대뿐인 유인 잠수정 중 2대를 빌렸다. 카메라를 잠수정 밖으로 꺼내는 것 또한 큰 문제였는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카메라 시스템을 새로 설계하였다. 이러한 그의 철저한 노력 덕분에 더욱 생생하고 몰입도 높은 도입부가 완성될 수 있었다.

돌아온 '타이타닉' 클래스는 영원하다
이에 더해 선박이 빙산에 충돌한 이후 배에서 내려진 첫 번째 구명보트에 수용인원 절반도 안 되는 인원만 탔던 점, 승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배가 가라앉는 순간에도 '하클리'의 밴드가 갑판에서 연주를 이어간 장면, 대부분의 구명보트가 정원보다 적게 탔지만 침몰 후 물에 빠진 승객을 구하러 돌아온 구명보트는 오직 하나뿐이었다는 점 등은 실제 사건의 모습을 그대로 영화에 반영한 것이다. 이처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타이타닉호에 대한 세밀한 사실까지 최대한 고증하려 노력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완벽에 가까운 노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세기의 명작 '타이타닉'은 개봉 25년이 지나서도 여전히 최고의 호평을 받으며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타이타닉: 25주년'에 대한 극찬도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CGV 에그 지수 99%,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8, 메가박스 실 관람 평점 9.7, 네이버 관람객 평점 9.8 등 높은 실 관람객 평점은 호평을 뒷받침한다. 이처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도전과 노력을 거쳐 탄생한 세기의 명작 '타이타닉'은 4K 3D로 리마스터링되어 '타이타닉: 25주년'으로 돌아와, 다시금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며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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