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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여행 입국' 유아인, 공항서 프로포폴 혐의 신체 압수수색

입력 2023-02-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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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가족 마당에서 열린 '무신사 넥스트 패션 2022'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배우 유아인이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가족 마당에서 열린 '무신사 넥스트 패션 2022'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경찰 소환 조사 전 공항 압수수색이 있었다.

배우 유아인이 지난 6일 프로포폴 상습 투약 정황에 따른 마약류 관련 위반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가운데, 경찰은 전 날 미국 여행 후 입국하는 유아인의 동선을 파악하고 공항에서부터 신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9일 TV조선 뉴스9 보도에 따르면 경찰과 유아인은 5일 오후 공항에서 최초로 마주했다. 경찰은 피의자 신분이었던 유아인이 돌연 출국하자 해외 도피 등 가능성을 우려했고, 그 사이 귀국 일정이 전해지면서 곧바로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했다.

경찰은 이 날 공항에서 유아인의 체모 등을 확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를 넣었다. 조사 기간 동안 해외 출국을 금지 시키기도 했다.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정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먼저 확인해 경찰에 넘겼다. 진료 타당성과 횟수나 투약량을 고려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 서울 강남과 용산 일대 병원을 비롯한 10곳이 의심 받고 있으며, 유아인을 비롯해 총 51명이 조사 대상이 됐다.

경찰은 8일과 9일에 걸쳐 해당 병원들을 압수수색했으며, 관련 의료 기록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후 프로포폴 처방과 투약 남발이 의심되는 서울 시내 병원 40여 곳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 UAA 측은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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