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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4개" 유아인 프로포폴 이슈에 광고계도 예의주시

입력 2023-02-0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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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4개" 유아인 프로포폴 이슈에 광고계도 예의주시

모셔가야 할 배우에서 하루 아침에 예의주시 대상자가 됐다.

배우 유아인(36)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가운데, 광고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브랜드의 얼굴이 되는 광고는 모델 이슈에 가장 민감하고 예민하게 반응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유아인은 현재 패션, 건강식품 등 '4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크고 작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배우로서 독보적 필모그래피를 구축하며 성장한 유아인은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어 OTT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30대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미공개 출연작 또한 무려 세 편. 넷플릭스 영화 '승부', 시리즈 '종말의 바보', 극장 영화 '하이파이브'까지 각양각색이다.

여기에 출연을 내정해둔 작품도 있었던 상황이라, 사실상 업계 전반이 사태를 예의주시 중이다.

"적극적인 조사 협조와 소명"의 뜻을 밝힌 유아인 측도 현재 상습 투약 확인을 위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의뢰를 기다리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6일 마약류 관련 위반 혐의로 경찰에 소환 돼 조사를 받았고, 출국 금지 조치도 떨어졌다.

경찰은 향정신성의약품 유통을 감시하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프로포폴 처방 빈도가 지나치게 잦다'는 수사 의뢰를 받으면서 조사에 착수, 유아인이 복수의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해 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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