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리 춘리가 성희롱 댓글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춘리는 7일 인스타그램에 '그 어떤 악플도 다 참을 수 있다. 여태껏 다 무시했다. 하지만 진짜 참기 힘든 건 신체 특정 부위를 확대시켜서 왈가왈부하며 나를 생선 썰듯이 썰어대는 글'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20년 가까이하면서 보디빌더로 최선을 다한 것뿐이다'며 '나는 성희롱을 당했다. 몇 년 전에 어떤 분이 올린 걸 지인에게 연락받고 이제야 알게 됐다. 너무나도 비참한 느낌이었고 수치심에 멍해졌다'고 덧붙였다.
춘리는 '입장 바꿔 생각해 봐라. 당신들의 엄마나 딸이 성희롱 당할 수 있다. 제발 생각 좀 하고 살길 바란다. 변호사 만나 법적으로 조치하도록 진행하겠다. 고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악플러에게 고소 진행한다는 뜻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제 발 저리면 연락 주던가 아님 말든가 상관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춘리는 넷플릭스 '피지컬: 100'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피지컬: 100'은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3억 원의 상금을 두고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예능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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