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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출신 야부키 나코 "아이돌 미련 없다, 배우 전향"

입력 2023-02-08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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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출신 야부키 나코 "아이돌 미련 없다, 배우 전향"

구 아이즈원 출신으로 현 HKT48 멤버로 활동 중인 야부키 나코가 배우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오는 4월 1일 HKT48 졸업을 앞두고 있는 야부키 나코가 7일 공개 된 일본 연예매체 웹 더 텔레비전과 인터뷰에서 '배우 전향'의 뜻을 다시 한 번 내비쳤다. 야부키 나코는 지난 달 매니지먼트 계약 종료를 알리며 버나로썸(Vernalossom) 퇴사 소식을 전했다.

2013년 11월 HKT48로 데뷔한 야부키 나코는 오는 8일 발매하는 HKT48 16번째 싱글앨범 '너는 더 잘 할 수 있어'를 끝으로 졸업한다. 4월 1일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 홀에서 졸업 콘서트가 야부키 나코의 마지막 무대다. 2018년에는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 아이즈원으로 데뷔해 한국에서 활동했다.

야부키 나코는 "예전부터 스무 살 졸업을 생각하고 있었다. 다만 활동 중간 한국에 가게 되는 등 여러 일들이 생겨 언제 졸업할지 고민했다. 지금 졸업하는 것이 나 자신이나 팬들, 멤버들에게 적당한 시기인 것 같다"며 "졸업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아이돌로서 미련은 없다"고 단언한 야부키 나코는 "아이돌로 할 수 있는 목표는 전부 달성한 것 같다. 센터가 됐고, 총선거 선발에도 들어갔다. 여러모로 충실했던 아이돌 생활이었다"며 지난 10년을 되돌아 보는가 하면 "아이돌 이미지가 배우 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야부키 나코는 일찍이 HKT48 졸업을 예고하며 "배우로서 이름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앞으로 배우 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다. 연기력을 계속 연마하면서 굽혀지지 않는, 흔들리지 않는, 초심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될 것이다"고 약속했다.

또 "연기를 할 땐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이고 싶다"며 "토다 에리카를 존경한다. 작품들도 재미있고, 토다 에리카가 연기하면 정말 그 역할이 되더라.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한다"고 아낌 없는 팬심을 남기기도 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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