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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 장르가 곧 차태현

입력 2023-02-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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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 장르가 곧 차태현

친근한 매력으로 영화, 드라마, 예능 그리고 OST까지 섭렵한 배우 차태현이 '멍뭉이'로 돌아온다.

3월 1일 개봉하는 영화 '멍뭉이(김주환 감독)'는 집사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운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다.

오랜 기간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차태현이 '멍뭉이'로 또 한 번 유쾌한 캐릭터 계보를 써 내려간다. 민수의 사촌 형 '진국'으로 유연석과의 형제 케미는 물론, 강아지들과도 의외의 호흡을 보여주며 유쾌하고 따뜻한 버라이어티를 선사할 예정이다.

차태현은 지난 1995년 KBS 공채 오디션 '슈퍼탤런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이후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해바라기' 등을 통해 감출 수 없는 끼와 매력을 인정받아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견우' 역으로 전지현과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 커플로 손꼽히며 수많은 명대사와 패러디를 남겼다.

이후 '헬로우 고스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전 세대 모두에게 사랑받는 영화를 연이어 흥행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 행렬에 합류, 차태현이 곧 장르라는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2017년 '신과함께-죄와 벌'에서는 의인이자 귀인인 순직한 소방관 '김자홍' 역으로 사후세계를 생생하게 표현해 천만 배우 타이틀까지 가져갔다.

차태현은 출연한 다수 작품의 OST를 직접 부른 음원 강자이기도 하다. '복면 달호'에서는 록스타를 꿈꾸는 복면 가수로서 감성을 자극하고, 박보영, 왕석현과 가족 신드롬을 일으킨 '과속스캔들'에서 최정상 가수 역할로 부른 OST가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사랑받았다. 차태현의 마법 같은 케미 행보는 예능까지 이어진다. KBS '1박2일'과 MBC '라디오스타'에 오랜 기간 고정 출연해 활약, tvN '어쩌다 사장'에서는 조인성과의 특급 케미와 연예계 지인들과의 인연까지 과시했다.

차태현은 특히 남녀를 불문하고 상대 배우와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줘 베스트 커플상 후보로 여러 차례 거론되는 배우다. '멍뭉이'의 유연석 배우와도 이미 15년 전 드라마 '종합병원 2'에서 만난 바 있고, '번외수사', '경찰수업', 최근 방영 중인 '두뇌공조'까지 연달아 형사 콤비와 브로맨스 전문 배우로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남녀를 넘어 동물과도 최고의 호흡을 자부한다. 이전 영화 '챔프'에서 말과 연기했던 경력을 살려, 이번 '멍뭉이'에서 동물과의 교감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따뜻한 메시지를 남길 예정이다.

생활 연기의 달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친근함과 인간미로 자신은 물론 작품까지 빛나게 하는 차태현, 그는 진국 캐릭터로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모두가 사랑하는 연기를 선보일 것이다. 차태현이 진국 그 자체였다는 김주환 감독의 말처럼 장난기 가득하지만 누구보다 마음이 따뜻한 인물 표현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영화는 3월 1일 개봉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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