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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즈' 세 번째 도전..수상은 불발 [종합]

입력 2023-02-06 13:45 수정 2023-02-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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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에 세 번째 도전했지만, 아쉽게 수상으로 이어지지 못 했다.

방탄소년단은 6일(한국시간) 개최된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지난해 6월 발매한 '프루프(Proof)' 수록곡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Best Music Video) 부문 후보에 랭크됐다. 이와 더불어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발매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고, 해당 곡이 수록된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도 앨범 오브 더 이어(Album of the year)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사전 시상식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공개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은 방탄소년단이 아닌 테일러 스위프트가 트로피를 가져갔다.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자 역시 샘 스미스·킴 페트라스가 호명됐다.

앨범 오브 더 이어는 쟁쟁한 경쟁자를 누르고 해리 스타일스가 수상했다. 이 부문에서는 피처링 참여 아티스트·송라이터·엔지니어 모두를 수상자로 기록한다. 이에 따라 콜드플레이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송라이터로 참여한 멤버 RM·슈가·제이홉은 수상자가 될 수 있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국내외 시상식을 휩쓸다시피 했으나 유독 그래미 어워즈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 시상자로 처음 참석한 이들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 / Group Performance)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의 기록을 세웠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지난해에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0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버터(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곡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트로피는 도자 캣·시저의 '키스 미 모어(Kiss Me More)'에게 돌아갔다.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그래미 수상 열망은 더욱 커졌다. 이들은 다수의 공식 석상에서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받았으면 좋겠다" "쉽지 않아도 장벽을 뛰어넘겠다" 등의 포부를 드러냈지만 올해도 고배를 마셨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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