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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대행사' 이보영, 손나은이냐 조복래냐 승계싸움 본격화

입력 2023-02-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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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대행사'
'대행사' 이보영이 손나은, 조복래의 러브콜을 받으며 깊은 고심에 빠졌다. VC그룹 승계싸움이 본격화되며, 키플레이어가 된 이보영의 선택이 중요해졌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주말극 '대행사' 10회에는 불면증 치료제 부작용으로 몽유병 증상에 시달리는 이보영(고아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다 깼을 때 혹시라도 회사일까 봐, 아파트 옥상일까 봐 무섭다는 고백이었다. 그러나 업계에서 사장되는 것이 가장 두려웠던 이보영은 두려움 속 멈추지 못하고 도망 대신 전진을 택했다.

이 가운데 손나은(강한나)은 비서 한준우(박영우)를 향한 마음을 깨달았다. 이것은 동료애가 아닌 사랑이었다. 좋아한다는 고백과 함께 융합해서 시너지를 내자고 제안했지만 한준우는 재벌 3세라는 치명적 단점 때문에 손나은을 좋아하지만 그 벽을 넘어설 자신은 없다고 했다. 손나은이 자신 때문에 승계싸움에 괜한 꼬투리가 잡혀 불리한 상황에 놓일 것을 염려해 현실을 직시하게 하며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손나은은 달랐다. 세상을 바꾸겠다고 선언하며 한준우에 대한 마음을 굽히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손나은, 한준우의 미묘한 핑크빛 분위기는 우원 PT에서 패하고 좌천 위기에 놓인 조성하(최창수)에게 기회로 작용했다. 두 사람의 썸 관계가 담긴 사진을 포착해 증거로 제시했고 이를 빌미로 조복래의 마음을 사려고 한 것. 하지만 그 자리엔 이보영도 함께하고 있었다. 조복래의 부름에 이보영이 저녁 자리에 참석했고 이보영이 손나은과 조복래의 신뢰를 동시에 받고 있다는 사실에 위기감을 느낀 조성하였다. 조복래는 이보영에게 은근슬쩍 손나은의 약점을 노출시키며 자신과 손을 잡자고 제안했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이 뚜렷한데 뭔가 모르게 마음이 가지 않는 조복래, 기존 재벌답지 않은 똘기가 마음에 드나 한준우에 대한 사랑이 지뢰가 될 것이 눈에 보이는 손나은. 둘의 갈등에 이보영의 고민은 깊어졌고 이때 VC그룹 절대 권력자 전국환(왕회장)이 이보영을 불렀다. 시험대에 올려놓은 그는 "누구와 손을 잡겠냐"라고 대놓고 물었다. 과연 이보영은 이 위기를 어떻게 지혜롭게 극복할까. 관심이 쏠린다.

'대행사' 10회는 수도권 12.4%, 전국 11.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수치의 경우 자체 최고와 동률을 나타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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