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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의혹' 아미 해머, "13세 때 성적 학대 당해" 고백…범죄는 부인

입력 2023-02-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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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해머. 사진=영화 '콜 미 유어 바이 네임' 스틸아미 해머. 사진=영화 '콜 미 유어 바이 네임' 스틸
성폭력 의혹으로 할리우드에서 퇴출된 배우 아미 해머가 2년 만에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과거 성적 학대를 당해 잘못된 성적 욕구를 가지게 됐다고 고백하며, 성폭력 범죄 의혹은 부인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아미 해머는 에어메일과의 인터뷰에서 BDSM(가학적인 성적 취향)에 대한 관심이 13세 때 젊은 목사에게 성적 학대를 당한 데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아미 해머는 "그것은 내 삶에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방식으로 성적인 것을 도입했다"며 "나는 그 상황에서 무력했다. 나는 대리인이 없었다. 통제할 수 없는 무서운 방법으로 성적인 것을 접했다. 그 후 성적으로 상황을 통제하고 싶은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폭력 의혹으로 할리우드에서 퇴출당한 후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미 해머는 "바다로 걸어나가 가능한 한 멀리 헤엄쳐 나갔다. 익사하거나 보트에 치이거나 상어에게 먹히길 바랐다. 그때 아이들이 여전히 해안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아이들에게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아미 해머는 범죄 행위에 관해서는 부인했다. "그들은 20대 중반의 젊은 여성이었고, 나는 30대다. 나는 그 당시 성공한 배우였다. 그들은 나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었고, 스스로 승낙하지 않았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승낙했을 것이다. 그것은 그 상황에서 힘의 불균형이다"라며 "나는 내 실수를 인정한다. 나쁜 놈이고 이기적이다. 내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 사람들을 이용했다는 사실에 대해 책임을 지고 여기에 있다. 이제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균형 잡힌 사람이 됐다. 내 삶과 회복, 그리고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돌아가서 내게 일어난 모든 것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으로 인기를 얻은 아미 해머는 2020년 불륜 폭로를 시작으로, 2021년 여러 여성에서 폭력적 성폭행과 신체적 학대를 가했다는 폭로가 등장해 의혹에 휩싸였다. 이어 전 여자친구가 아미 해머로부터 '식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다고 고백하면서, 식인 논란까지 제기됐다. 이 사건으로 출연을 앞뒀던 작품에서 모두 하차하며 퇴출 수순을 밟은 아미 해머는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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