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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질 수 없다" 마카오, '무료항공권 12만장' 관광유치 나서

입력 2023-02-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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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중국 마카오에 있는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카지노 앞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지난달 24일 중국 마카오에 있는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카지노 앞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마카오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12만장의 무료 항공권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홍콩의 무료 항공권 관광 유치 공세 이후 연이어 무료 항공권으로 관광 유치에 나선 것입니다.

마카오일보와 경제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마카오 관광국 원치화 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중국 본토와 대만, 해외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12만장의 무료 항공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행 보조금 계획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카오 관광국은 광둥성을 찾은 이들을 대상으로 1박에 546위안(약 10만원), 2박에 1092위안(약 20만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한 광둥성 말고 다른 지역에 갈 경우 1박에 250위안(약 4만 6천원), 2박에 400위안(약 7만 3천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계획은 홍콩의 '50만장 무료 항공권 제공' 발표 뒤 나왔습니다.

앞서 홍콩은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지난 2일 세계 관광객들에게 항공권 50만장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국경을 닫았다가 지난달 8일 다시 국경을 열었습니다.

오는 6일부터는 중국-홍콩-마카오를 오갈 때 했던 코로나19유전자 증폭(PCR) 검사와 일일 여행객 수 제한 등을 폐지하고 본토와 홍콩, 마카오 간 단체 관광을 다시 허락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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