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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포엠 측, 심은하에 공식 사과 "심려 끼쳐 죄송하다"

입력 2023-02-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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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심은하
배우 심은하의 22년만 복귀설을 주장했던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이 심은하와 그의 가족들을 향해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3일 '최근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와 드라마 출연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당사는 2022년 2월경 심은하 배우님의 에이전트라는 A씨가 대표이사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출연료 총액 30억 원 중 15억 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심은하의 출연과 관련해 정당한 대리 권한이 있고 계약금을 전달했다는 A씨의 말과 A씨가 당사에 제시한 배우의 도장, 관련 날인 서류들, 문자메시지 등과 아울러 심지어 배우의 대역을 구해서 전화 통화를 주선하는 등 일련의 자료와 행위들이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A씨로부터 사기당한 정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먼저 이러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심은하와 가족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당사는 2022년부터 드라마, 영화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정 콘텐트 작품이나 아티스트 분들께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투자를 단행했고 그중 심은하에게도 업계 최고의 대우와 배려를 하려던 중 발생한 일이라 더욱 안타깝다. 당시 내부적으로 절차에 따라 레퍼런스 체크를 한 결과, 당사 담당자도 업계 오랜 경력자임에 따라 업계 유명한 연예기획제작자를 통해 A씨를 소개받았고, A씨 또한 과거 여러 유명 엔터테인먼트사의 대표를 역임했던 사람으로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로 큰 의심을 하지 못했다'라며 '향후 A씨에 대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고, 당사 내부적으로 검증 절차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지난 1일 한 매체는 심은하가 22년 만에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손을 잡고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이후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대 최고 배우 심은하님의 연기 활동 복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복귀를 확실시하는 공식입장을 냈다.

하지만 심은하 측이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진실공방을 벌였다.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지급했다는 15억 원의 계약금은 심은하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A씨가 개인적으로 해당 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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