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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3' 폴 러드 "동물 배설물, 흙인 줄 알고 촬영…끔찍"

입력 2023-02-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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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3' 폴 러드 "동물 배설물, 흙인 줄 알고 촬영…끔찍"
폴 러드가 잊지 못할 촬영 경험담을 털어놨다.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영제 'ANT-MAN AND THE WASP: QUANTUMANIA'·페이튼 리드 감독)'의 앤트맨 폴 러드와 빌런 캉 조나단 메이저스가 2일 오후(한국 시간) 국내 취재진과 화상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폴 러드는 양자 영역에 대한 이해와 촬영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사실 촬영을 시작할 땐 CG가 많이 들어가다 보니 작품의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전혀 모른다. 그래서 디자이너와 감독님이 미리 그려 놓은 그림과 사진 자료들을 최대한 많이 받아 머릿속에 넣고 상상하면서 연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CG로 제작하기는 하지만, 때론 리얼리티를 살린 소품을 쓰기도 한다. 가령 바닥에 진짜 흙을 깔아 놓은 것 같은 노력이다. 근데 한 번은 스튜디오에 흙이 깔려 있길래 우리는 그냥 흙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동물 배설물이더라. 참고 참고 참으면서 어떻게든 연기를 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할 수 없어 촬영을 멈추고 다른 진짜 흙으로 대체했던 기억이 있다. 정말 끔찍한 경험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앤트맨'의 세 번째 시리즈이자, 2023년 마블의 첫 영화, 그리고 마블 페이즈5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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