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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희' 배두나 "형사 전문 배우? 일부러 피하고 싶진 않아"

입력 2023-02-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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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희' 배두나 "형사 전문 배우? 일부러 피하고 싶진 않아"

배우 배두나가 형사 전문 배우에 대한 인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다음 소희(정주리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2월 8일 개봉하는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김시은)'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배두나)'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

배두나는 '다음 소희'에서 소희의 죽음 이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유진으로 열연했다. 앞서 tvN '비밀의 숲', 영화 '도희야', '브로커'에서도 형사로 활약한 바 있다. 자연스레 '형사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생겼다.

배두나는 "유난히 최근작 중에 형사가 많다. 요즘에 특히 이런 질문을 많이 들으니까 '다음 소희'가 쐐기를 박았다는 생각이 든다.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들이 영화를 만들 때 바른 말을 하거나 감독이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그런 역할로 본다. 형사가 사건을 보는 입장이 많지 않나. 내가 작품을 골라서 하는데도 하다 보니 많아졌다"면서도 "형사 역이라고 피해야 한다고 생각 안했고, 차별화도 생각 안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형사는 직업일뿐 어떤 사람인지가 더 중요했다. 형사는 일이고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서 달라서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사람, 내가 되고 싶은 이상형 같은 느낌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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