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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덮친 병역 비리… 온앤오프, 동시 입대는 현명한 선택

입력 2023-02-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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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온앤오프
동시에 입대를 결정한 이들의 선택은 탁월했다.

최근 검찰과 병무청은 병역비리 합동수사팀을 꾸려 가짜 뇌전증 환자로 위장해 병역을 면제 받거나 신체검사 등급을 낮춘 병역 브로커와 병역 면탈자 등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기소된 인원은 총 22명이다.

이 과정에서 (배구·축구·골프·e스포츠) 선수 및 코치를 비롯해 빅스 라비(29·김원식)와 배우 송덕호(29·김정현)가 브로커 K 씨의 의뢰인 명단에 포함돼 파문이 일었다. 병역면탈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된 두 사람은 현재 경찰 조사를 마친 뒤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병역 비리 문제가 연예계로 확산되면서 모범적인 군 생활을 마쳤거나 복무에 한창인 스타들이 새삼 화제로 떠올랐다. 국방의 의무를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상반된 행보로 국민적 비난 대상이 된 병역면탈자들과 비교되며 후배들을 위한 좋은 선례로 자리 잡았다.

그중 온앤오프가 대중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다. 일본인 멤버 유를 제외한 다섯 명(효진·이션·제이어스·와이엇·MK)은 같은 시기인 2021년 12월 말 차례대로(MK(12.21), 제이어스·와이엇(12.27), 효진·이션(12.28)) 입대했다. 모두 육군 현역 복무다.

내국인 멤버 전원의 동시 입대는 보이그룹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당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팬들을 위해 팀 활동 공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멤버들의 선택은 또다시 터진 '병역 비리 게이트'와 맞물리면서 신규 팬덤 유입·인지도 및 호감도 상승 등의 효과까지 얻고 있다.

특히 온앤오프는 군백기 동안 다양한 콘텐트로 팬들과 소통을 꾸준히 이어오며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육군 창작 뮤지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 출연뿐만 아니라 스페셜 앨범 발매·팬 커뮤니티 플랫폼 오픈 등으로 팬들의 그리움을 달래고 있다.

온앤오프 멤버들의 전역일은 올해 6월이다. 입대 전 발매했던 앨범마다 자체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던 만큼 한층 더 성숙해진 이들이 제대 이후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W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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