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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측 "작품 계약 사실 무근…제작사 사기 법적대응"

입력 2023-02-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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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심은하
배우 심은하 측이 제작사 바이포엠과 작품 출연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에 "사실 무근이다. 이건 사기"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심은하의 매니지먼트를맡고 있는 클로버컴퍼니 안태호 대표는 1일 JTBC 엔터뉴스팀에 "바이포엠과 접촉한 적도 없고, 출연 제안을 받은 적도 없다. 계약금을 대체 어떤 계좌로 어떻게 건넸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며 바이포엠의 주장에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건 사기다. 관련한 증거 자료를 모으는 중이다.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면서 "제작사의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냔 의심까지 든다. 지난해에도 계약 체결 보도가 나왔고, 바이포엠 관계자들과 만나 사실을 정정한 바 있다. 그런데도 또 다시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유포하고 있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또한, 안 대표는 "심은하는 연예계 복귀 의사를 갖고 있다. 좋은 시나리오를 찾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그것이 바이포엠 작품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이날 종합 콘텐트 기업 바이포엠은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며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대 최고 배우 심은하의 연기 활동 복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덧붙이며 심은하의 연예계 복귀를 공식화했다.

심은하 측의 이같은 반응에 바이포엠 측은 "심은하가 새 작품에 출연한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 지난해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까지 지급된 것이 맞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이미 지난해 3월 심은하는 바이포엠의 새 작품으로 복귀한다는 '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에도 심은하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고, 복귀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심은하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M', '청춘의 덫' 등 출연작마다 인기를 모으며 톱스타로 도약했다. 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의 필모그래피를 남겼지만, 2001년 갑작스러운 은퇴로 놀라움을 안겼다.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한 후 특별출연 등을 제외하곤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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