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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덕호, 병역 면탈 인정 "부당한 방법으로 4급 판정"

입력 2023-01-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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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사진=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송덕호가 병역 비리를 인정했다.

송덕호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31일 송덕호의 병역 비리 의혹과 관련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송덕호는 지난해 여름 군 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은 후, 순간에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는 것.

소속사 측은 "송덕호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이며, 남은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실망을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고 사죄의 뜻을 내비쳤다.

최근 검찰과 병무청은 브로커를 통해 뇌전증으로 위장해 병역을 면제받는 등 정황을 파악하고 스포츠 선수, 연예인을 상대로 대규모 병역비리 합동 수사를 진행 중이다. 그룹 빅스 출신 래퍼 라비가 해당 혐의로 입건 됐고, 송덕호 역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송덕호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모범택시' 'D.P.' '꽃피면 달 생각하고' '트레이서' '치얼업' '일당백집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했다. 이번 병역 면탈 혐의가 드러나면서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서는 하차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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