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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m 절벽서 테슬라 추락시켜 가족 살해하려 한 미국 40대 가장 감옥행

입력 2023-01-31 11:10 수정 2023-01-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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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절벽 아래로 추락한 테슬라 차량. 〈사진=CNN〉 해안 절벽 아래로 추락한 테슬라 차량. 〈사진=CNN〉
테슬라 차량을 해안 절벽에서 일부러 추락시켜 가족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미국의 40대 가장이 수감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 카운티 검찰은 현지시간 30일 테슬라 추락사고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다르메시파텔(41)을 지난 27일 감옥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보석 절차 없이 구금됐고, 검찰은 곧 그를 정식으로 기소해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파텔은 살인미수와 아동학대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지난 2일 테슬라 차량를 몰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 카운티의 해안 도로인 '데블스 슬라이드(Devil's Slide)'를 달리던 중 차량을 고의로 절벽 아래로 추락시켰습니다.

데블스 슬라이드는 바람이 많이 불고 지대가 험해 교통사고가 잦은 곳입니다.

당시 차량에는 파텔과 아내(41), 딸(7), 아들(4)이 타고 있었습니다. 차량은 해안 절벽에서 76m 아래로 추락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으나 탑승자는 모두 생존했습니다.

이 사고는 초기에 기적적인 구조와 생존 이야기로 크게 화제가 됐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파텔의 고의 추락 혐의가 드러나면서 살인미수 사건으로 전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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