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형수·안창환·전성우·브라이언 라킨…'교섭' 빛낸 조연진

입력 2023-01-31 09: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박형수·안창환·전성우·브라이언 라킨…'교섭' 빛낸 조연진
'교섭'에서 극의 몰입도를 더한 조연들의 활약이 화제다.

영화 '교섭(임순례 감독)'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긴박하게 흘러간 교섭 작전 속,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황정민)의 활약 뒤에는 든든하게 자리를 지킨 외교부 대응팀이 있었다. 먼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사랑의 불시착',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스윙키즈' 등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형수는 적재적소에 교섭 작전에 필요한 전략을 내세우는 '박전략'으로 분해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여기에 작전에 필요한 국내외 정보를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한 '심정보' 역할을 맡은 안창환과 긴박하게 흘러가는 교섭의 타임라인 속 서기로서 맡은 바를 다했던 교섭팀의 막내 '차서기' 역의 전성우가 열연을 펼치며 영화에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넷플릭스 '수리남'으로 황정민과 호흡을 맞췄었던 브라이언 라킨이 현지 브로커 '압둘라' 역을 맡아 반가움을 더했다. 그는 혼돈의 땅인 아프가니스탄에 처음 발돋움을 한 교섭팀에게 본심을 숨긴 채 도움을 주는 척 접근하지만, 본래 목적 달성을 위해 외교부 대응팀 전체를 위험에 빠트려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처럼 명품 조연들의 활약이 더해진 '교섭'은 눈을 뗄 수 없는 긴박한 교섭 작전이 선사하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