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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윤정희, 파리서 영면…딸 "엄마는 반짝이는 빛"

입력 2023-01-3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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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윤정희, 파리서 영면…딸 "엄마는 반짝이는 빛"

배우 故윤정희가 프랑스 파리에서 영면에 들었다.

윤정희의 남편 백건우, 딸 진희 씨 등 유족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고인과 작별 인사를 마쳤다. 이날 자리에는 가족 및 지인 등 60여명이 참석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날 진희 씨는 마이크를 들고 어머니 윤정희를 추억했다. 그는 "나의 어머니는 나의 정신적인 구세주였다"며 "손을 놓아주겠으니 하늘에서 평안히 지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나의 엄마는 빛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기도 전에 반짝이는 빛 중 하나였다"고 고인을 추억하며 '엄마를 위한 기도'라는 추도사를 이어갔다.

프랑스에서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하는 진희 씨는 2019년부터 파리 외곽 자택 근처에 거처를 마련한 뒤 알츠하이머로 투병한 윤정희를 돌봐왔다.

윤정희는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국 영화계를 수놓았다. 지난 10여년간 알츠하이머로 투병했고, 지난 19일 생활 중이던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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