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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자폭 테러 사망자 59명..이슬람 반정부 세력 배후 의심

입력 2023-01-3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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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30일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파키스탄 모스크. 〈사진-로이터·연합뉴스〉현지시간 30일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파키스탄 모스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파키스탄에서 경찰을 노린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59명이 숨졌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30일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 지역의 한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괴한이 예배 중인 사원 안에 들어가 자살 폭탄 테러를 했습니다.

자살 폭탄 테러로 59명이 숨졌는데 이 가운데 27명은 경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로이터에 "자살 폭탄 테러였다"면서 "당시 모스크에 400여 명의 신도가 있었고, 부상자 170명 가운데 대다수가 위독한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을 강력하게 비난하며 배후 세력에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공격의 배후로 파키스탄 탈레반(TTP)이 꼽히고 있지만, TTP는 성명을 통해 이를 부인했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지난해 11월 정부와 휴전 중단 후 11월 말과 지난달 자살 폭탄 공격을 감행하는 등 테러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 연합으로 결성된 이들은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이슬람 율법에 따른 국가 건설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으며,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과는 별개 조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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