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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男風이 분다… 앞다퉈 보이그룹 론칭 러시

입력 2023-01-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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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턴(위쪽)·케이큐 펠라즈 2기(아래쪽)에잇턴(위쪽)·케이큐 펠라즈 2기(아래쪽)
올해 가요계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보이그룹 러시다.

지난해 걸그룹에 비해 보이그룹 론칭이 성공적이지 못한 모습이었다. 물론 지난해만 그런건 아니다. 2020년 이후 데뷔한 보이그룹은 총 32팀에 달하지만 이들 가운데 멜론 실시간 톱100 진입 아티스트는 단 한 팀도 없었다.

막강한 팬덤을 거느린 대형 기획사 출신 남자 아이돌 역시 국내 시장에서 줄곧 고배를 마셨다. 독특한 세계관·색다른 컨셉트의 승부수는 통하지 않았고 여전히 빅뱅·엑소·방탄소년단 등 2·3세대 보이그룹들이 대중들 입에 오르내렸다.

반면 신인 걸그룹은 완벽히 론칭, 성공까지 진행됐다. 3세대 대표 블랙핑크·트와이스·레드벨벳이 이끌던 걸그룹 시장은 에스파·아이브·르세라핌·뉴진스 등 4세대 걸그룹이 바통을 제대로 이어받아 대중적 인지도는 물론 국내외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 다수의 기획사들이 올해 보이그룹 론칭 소식을 알리며 가요계 판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30일 청하 소속사로 잘 알려진 MNH엔터테인먼트의 8인조 보이그룹 에잇턴이 가장 먼저 베일을 벗는다. 다양한 콘텐트로 팬들과 만나고 있는 에이티즈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케이큐 펠라즈 2(KQ Fellaz 2)도 상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대형 기획사 역시 보이그룹 제작 준비에 여념이 없다. JYP엔터테인먼트는 SBS 'LOUD:라우드' 최종 데뷔조 아마루·윤민·이계훈·이동현·케이주로 구성된 새 보이그룹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SM엔터테인먼트는 미국 MGM과 함께 보이그룹을 론칭한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 이후 8년 만에 보이그룹을 선보인다. 시기는 올해 말이다. 판타지오도 올 봄을 목표로 '아스트로 남동생 그룹'이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지코가 있는 KOZ엔터테인먼트도 지난해 전국투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로 보이그룹을 꾸릴 계획이다.

FNC엔터테인먼트 출신 김영선 대표의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 경우 중반기 목표로 연습생들을 차례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데뷔 예열에 나섰다. 기존 가요 매니지먼트가 아닌 씨제스엔터테인먼트도 첫 번째 보이그룹 론칭을 위해 지난해부터 SNS 운영을 시작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MNH엔터테인먼트·KQ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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