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교섭(임순례 감독)'이 개봉 2주 차 주말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교섭'은 주말 20만5523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43만9964명을 기록했다.
불가능한 교섭 작전에 임하는 황정민 현빈 강기영의 진심 어린 시너지와 탄탄한 연기 앙상블, 한국 영화 최초 요르단 로케이션으로 스크린에 펼쳐지는 광활한 풍광 등이 관객들의 마음을 이끌었다.
실제 관객들은 '영화가 박진감 있고 스펙터클하다' '교섭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배우들의 연기력' '흠잡을 부분 없는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 '마지막으로 갈수록 몰입감이 대박이다. 액션씬은 정말 영화관에서 봐야 제대로 봤다고 할 수 있을 듯' 등 평을 남겼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