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오늘(26일)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오전 10시부터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9층에 있는 김 청장 집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참사 전후 업무 기록 등 수사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달 10~11일, 18일 두 차례 서울경찰청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앞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김 청장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김 청장은 서울 지역 치안 최고 책임자로 사고 전후 부실하게 대응해 피해를 키웠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다만 특수본은 참사가 이태원동에 한정됐다며 서울 전체 치안 책임자까지 구속할 필요는 없다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