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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하 17도'까지…최강 한파에 귀경길 지장 없나

입력 2023-01-23 19:55 수정 2023-01-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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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룸을 시작합니다. 설날 연휴인데, 오늘(23일)밤부터는 되도록이면 외출을 삼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밤부터 갑자기 추워지면서 내일과 모레, 올 겨울 가장 춥습니다. 일단 내일 아침 영하 23도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북극 찬 공기가 그대로 한반도를 덮칩니다. 먼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나가 있는 조보경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조보경 기자, 오늘밤부터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했는데 지금 바깥 기온은 어떻습니까?

[기자]

두꺼운 겉옷에 목도리까지 꽁꽁 싸맸는데도 추위가 온 몸에 느껴집니다.

현재 기온을 확인해보면요.

제가 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앞은 영하 1.6도인데요.

바람이 강해서 체감온도는 영하 6도쯤 됩니다.

낮에는 영상 4도까지 올라가면서 추위를 많이 느끼지 못할 정도였죠.

밤부터 기온이 뚝뚝 떨어지고 있고요.

조금 뒤인 밤 9시부터는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경보가 내려집니다.

[앵커]

내일 정말 춥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 거죠? 

[기자]

기상청은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을 영하 17도로 예상했습니다.

올 겨울 들어 제일 추운건데요.

기상청에 확인을 해봤더니 최근 10년동안 서울 기온이 영하 17도 아래로 떨어진 건 2016년과 2018년, 2021년 1월 까지 딱 3번 뿐이었습니다.

그만큼 이례적으로 춥다는 건데요.

수요일은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면서 내일 보다 더 추운데, 10년 새 가장 추운 날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일부 지역에는 눈도 많이 온다고 들었습니다. 눈도 오고, 춥고, 귀경길에 지장은 없을까요? 

[기자]

오늘밤부터 제주에는 최고 70cm, 호남엔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내립니다.

여기에 중급 태풍의 바람 세기인 초속 25m의 강한 바람까지 붑니다.

모든 해안과 섬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인데요.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힐 수 있어 예보를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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