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날인 어제(20일) 경부고속도로 잠원IC에서 바라본 하행선이 귀성하는 차량 등으로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휴 첫날인 오늘(21일) 오전부터 귀성하는 차들로 주요 고속도로가 붐비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아침 8시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8시간 40분, 울산 8시간 20분, 대구 7시간 40분, 광주 6시간 30분, 강릉 4시간 50분, 대전 4시간입니다.
오늘 전국에서 차량 약 515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6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연휴 첫날인 만큼 귀성 방향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길 정체는 오전 11시부터 정오쯤 절정에 이르고 밤 8시에서 9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반포∼서초 2㎞ 구간, 동탄분기점∼안성 23㎞ 구간, 안성∼안성 부근 2㎞ 구간, 천안∼목천 부근 10㎞ 구간, 천안휴게소∼죽암휴게소 36㎞ 구간,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11㎞ 구간 등에서 차가 많이 밀리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화성휴게소∼서해대교 25㎞ 구간, 당진분기점 부근∼운산터널 부근 10㎞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산곡분기점 5㎞ 구간, 중부1터널 부근∼경기광주분기점 부근 7㎞ 구간, 마장분기점∼남이천IC 부근 9㎞ 구간, 일죽∼일죽 부근 2㎞ 구간, 진천 부근∼진천 터널 부근 11㎞ 구간, 오창휴게소 부근∼남이분기점 18㎞ 구간 등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중부내륙선 창원 방향의 경우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6㎞ 구간, 충주 부근 3㎞ 구간, 장연터널 부근 5㎞ 구간, 문경새재∼문경휴게소 부근 8㎞ 구간, 점촌함창 부근∼북상주 부근 4㎞ 구간 등에서 정체입니다.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됩니다. 또 아침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