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미국 경제 방송인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2년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인 5.5%보다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다만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는 높았습니다.
로이터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는 2.8%였으며 블룸버그 조사에선 2.7%였습니다.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 한 기차역에서 사람들이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2022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들쑥날쑥했습니다.
분기별로 보면 2022년 1분기에는 4.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도시 봉쇄 여파로 0.4%까지 떨어졌습니다.
3분기에는 봉쇄 조치가 완화하면서 3.9%로 올랐으나 4분기에는 다시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2.9%까지 떨어졌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는 6.1%의 경제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에는 2.2%로 떨어졌고 다음 해인 2021년에는 크게 반등해 8.4%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