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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입국규제 보복 나선 중국

입력 2023-01-10 14:28

재개 여부 확정 안돼…외교부 "구체적인 내용 파악해 추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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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 여부 확정 안돼…외교부 "구체적인 내용 파악해 추후 공지"

〈출처=주한중국대사관 위챗 계정 캡처〉〈출처=주한중국대사관 위챗 계정 캡처〉
중국이 한국 국민에게 당분간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위챗 계정을 통해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한국이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를 하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한 여행 업계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오늘부터 상용 비자 발급이 중단됐다. 언제 재개될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중국의 비자 발급 중단과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아직 중국 측으로부터 얼마 동안 비자 발급 중단을 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 받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추후 (중국 측 입장이 오면) 정리해 공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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