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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20대 신부보다 30대 신부가 더 많다"

입력 2023-01-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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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화면 캡처〉〈사진=JTBC 화면 캡처〉
30대 신부 수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20대 신부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1년 혼인 건수는 19만 3000건으로 이 가운데 아내가 초혼인 경우는 15만 7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에 결혼한 경우가 7만 6900건으로 전체 49.1%를 차지했습니다.

뒤이어 20대 7만 1263건(45.5%), 40대 6564건(4.2%), 10대 798건(0.5%), 50대 724건(0.5%) 등 순이었습니다.

30대 여성의 초혼 건수가 20대 여성을 넘어선 건 199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1990년에는 20대 여성의 초혼 건수가 30대 여성의 18배에 달했습니다.

이후 2000년엔 20대 여성의 초혼 건수가 30대 여성의 약 8배, 2010년에는 약 2배로 점차 격차가 줄더니 2021년에는 30대 여성의 초혼 건수가 20대 여성을 뛰어넘은 겁니다.

남성 역시 1990년에는 20대에 초혼을 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2005년 30대 남성의 초혼 건수가 20대를 넘어선 뒤 2021년엔 30대 초혼 건수가 20대의 2배를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결혼 연령대는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1년 평균 초혼 연령은 여자 31.1세, 남자 33.4세로 집계됐습니다.

1991년(여자 24.8세·남자 27.9세)과 비교하면 30년 만에 각각 6.3세, 5.5세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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