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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지구관측위성 한반도 상공 지나간 듯…"피해 접수 없어"

입력 2023-01-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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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관측위성(ERBS).〈사진=NASA 홈페이지 캡처〉지구관측위성(ERBS).〈사진=NASA 홈페이지 캡처〉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 때문에 경계경보가 발령됐던 위성 잔해물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오늘(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이 발표면서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과기부는 "정확한 추락 지점 및 시각은 미국 공군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미국 측에서 추락으로 판단하는 상황은 위성의 추락을 관측했거나 90분~2시간 동안 관측이 되지 않을 때가 해당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지구관측위성(ERBS) 오늘 낮 12시 20분에서 오후 1시 20분쯤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습니다. 추락 예측 지점에는 한반도도 포함됐습니다.


지구관측위성(ERBS)은 무게가 2450㎏으로 1984년 발사돼 지구의 열복사 분포를 관측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오전 7시 위성 추락에 따른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우주위험대책본부'를 소집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이후 추락 예상 시간인 오후 1시 20분까지 과기부 비상안전상황실에서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한 긴급상황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 공항에서 항공기 이륙도 한때 중단됐습니다.


과기부는 천문연과 최종 추락 지점과 시간 등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는 대로 다시 공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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