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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위성 잔해 추락 가능성에 전국 공항 항공기 이륙 한때 중단

입력 2023-01-09 15:04 수정 2023-01-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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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미국 지구관측 위성이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수 있다는 소식에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 공항에서 항공기 이륙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오늘(9일) 국토교통부는 낮 12시 10분부터 12시 54분까지 항공기 이륙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각 공항 사정에 따라 항공기 이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위성 잔해가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앞서 미국의 지구관측위성 'ERBS'가 오늘 낮 12시 20분에서 오후 1시 20분쯤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추락 예측 지점에는 한반도도 포함됐습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오전 7시 위성 추락에 따른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우주위험대책본부'를 소집하기도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궤도분석 발표를 통해 "추락위성은 대기권 진입 시 마찰열에 의하여 해체되고 연소돼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잔해물이 넓은 범위에 걸쳐 낙하할 수 있어 최종 추락 지역에서는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추락하는 지구관측위성(ERBS)은 무게가 2450㎏으로 1984년 발사돼 지구의 열복사 분포를 관측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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