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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매수·투약' 돈스파이크,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입력 2023-01-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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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와 사업가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지난해 9월 2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출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와 사업가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지난해 9월 2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출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오늘(9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구속기소 된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 추징금 3985만 7500원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매수한 필로폰 양이 100여g 달하는 등 다량이고 여러 명을 불러들여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범행 수법이 좋지 않다"면서도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등 재범을 억제할만한 사회적 유대관계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피고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는 점도 양형에 참작했습니다.

앞서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소지하고 투약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습니다.

돈스파이크는 2021년 말부터 9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강남 호텔 파티룸에서 여성 접객원들과 투약하는 등 총 1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또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7차례 건네고 20g 가량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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