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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오늘부터 기습 선전전…"주말 제외 매일 4호선 시위 예정"

입력 2023-01-04 09:49 수정 2023-01-04 09:50

오전 9시 기준 혜화역서 기자회견 진행 중
일부 탑승 구간 이용 불가…"지연, 무정차 운행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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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기준 혜화역서 기자회견 진행 중
일부 탑승 구간 이용 불가…"지연, 무정차 운행 아직 없어"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3일 서울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마치고 해산하며 지하철에 오르고 있다.     전장연은 올해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모든 평일에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펼치겠다고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사진=연합뉴스〉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3일 서울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마치고 해산하며 지하철에 오르고 있다. 전장연은 올해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모든 평일에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펼치겠다고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늘(4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시작했습니다.


전장연은 오늘 오전 8시쯤부터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행선 방면에서 '장애인권리예산·입법 쟁취 255일차 지하철 선전전'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대통령실 인근 4호선 삼각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전장연의 열차 탑승 시도가 이뤄지면 서울 지하철 4호선 하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현재 혜화역에서 전장연 시위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위치에서의 탑승이 불가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장연 시위로 인한 탑승 지연은 아직이며 무정차 운행 계획도 없다"고 했습니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올해 예산에서 요구한 예산안 1조 3044억원 중 106억원만 반영되자 선전전 재개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어제(3일) 전장연 회원 20여 명이 오전 8시쯤부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하차 후 다시 승차하려 했으나 서울교통공사 직원들과 경찰이 현장에서 이를 제지했습니다.

그러자 전장연은 '2023년 지하철 선전전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안에 따르면 주말·공휴일을 제외하고 260일 동안 매일 4호선에 한정해서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이 진행됩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있는 대통령실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삼각지역 4호선을 제외한 다른 노선에서는 진행하지 않겠다"며 "4호선을 이용하는 시민께 무거운 마음으로 죄송함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선선전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오늘부터 오전 8시에 진행 장소를 공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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