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촬영한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달 표면과 지구의 모습이 선명하게 잡혔는데요. 영상에 담긴 사진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새해 첫날인 지난 1일까지 촬영된 겁니다.
특히 지난 1일 촬영한 사진은 다누리의 임무궤도(100km±30km)인 달 상공 117km에서 찍혔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LUTI)로 촬영했고, 앞으로 달 표면을 지속적으로 촬영해 2032년 달 착륙 후보지 선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누리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달 과학연구와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등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제작 : 최종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