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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극제"…'교섭' 황정민·현빈 첫 호흡 어땠나

입력 2023-01-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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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극제"…'교섭' 황정민·현빈 첫 호흡 어땠나

드디어 한 작품에서 만났다.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교섭(임순례 감독)'이 황정민과 현빈의 첫 만남으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

'교섭' 측은 비하인드 스틸을 통해 극 중 하나의 목적을 가졌음에도 교섭 방식은 극과 극이었던 두 인물이자, 같은 작품으로는 처음 만난 황정민과 현빈의 돈독한 모습을 공개했다.

원칙을 우선시하는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 역의 황정민은 극 중 캐릭터와는 달리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의 분위기를 편하게 이끌고 있고, 현지에서 잔뼈가 굵은 중동 및 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박대식 역의 현빈은 황정민에게 친근하게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현실 케미를 짐작하게 만든다.

"좋은 자극제"…'교섭' 황정민·현빈 첫 호흡 어땠나

특히 현빈은 황정민에 대해 "의지하고 배울 게 많은 선배님이자 형이다. 현장에서 함께하면서 굉장히 긍정적인 에너지를 배웠고, 영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대한 다른 시각들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교섭' 전과 후가 많이 달라졌으며 한마디로 '좋은 자극제'였다"는 진심을 표했다.

황정민은 현빈을 '친구'라고 칭하며 “평소에 알던 사이가 아닌 영화 속 인물로 다가와 그게 배우로서 짜릿했고, 그래서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두 배우는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많았던 팬데믹 상황 속 요르단 로케이션 촬영이었음에도 힘든 기색 없이 훈훈한 분위기를 보여줬다는 후문. '교섭'에서 이뤄낼 연기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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