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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도 운동으로 막을 수 있다? 자기 전에 따라해보세요!|상클 라이프

입력 2023-01-0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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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상암동 클라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상암동 클라스 / 진행 : 이가혁·김하은

[앵커]

코골이도 운동으로 막을 수 있어요?

[최윤석/이비인후과 전문의 : 그렇죠.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지만 코골이라고 하는 건 어떤 부분이 좁아져 있어서 떨려서 나는 소리잖아요. 대부분은 목에서 난다고 말씀을 드렸죠. 목에 있는 제일 큰 부분이 혀입니다, 혀.]

[앵커]

혀.

[최윤석/이비인후과 전문의 : 그런데 우리가 혀운동을 어떻게 하느냐. 우리 사실 운동할 때는 이렇게 막 움직이는 동적 운동도 있지만 힘을 주는 정적 운동도 있거든요.]

[앵커]

버티는 거구나.

[최윤석/이비인후과 전문의 : 그렇죠, 그런 겁니다. 그래서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건데 쉽게 설명을 드리면 이게 윗니고 이게 아랫니면 혀를 윗니에 대고 힘을 준 다음에 입천장을 쓸어내는.]

[앵커]

목 가까이 이렇게?

[최윤석/이비인후과 전문의 : 그러니까 혀를 이렇게 입천장을 쓸어주는 거예요.]

[앵커]

힘을 준 상태에서요?

[최윤석/이비인후과 전문의 : 힘을 딱 혀에 준 상태에서 당겨주는 거예요.]

[앵커]

최대한 뒤로 당기나요, 목젖 뒤로?

[최윤석/이비인후과 전문의 : 그렇죠. 그다음에 아랫니에도 똑같이 대고 힘을 계속 주는 건데 힘을 줄 때 잘 힘이 안 들어가면 혀를 딱 대고 '아아아' 이렇게 20번. 그렇게 하면 혀에 힘이 들어가거든요. 혀에 계속 힘을 주는 게 코골이 혀운동인데 그게 어려우시면 혀를 끝까지 내밀어서 코를 만져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끝까지 내밀어서. 한번 내밀어보세요. 코를 한번. 그렇죠.]

[앵커]

어릴 때.

[최윤석/이비인후과 전문의 : 그걸 유지하는 거예요.]

[앵커]

그러니까 코근육을 길러야 되는 거잖아요. 어릴 때 많이 했잖아요. 이게 어디까지 닿냐고 친구들이랑 대결 많이 했거든요. 이게 다 코골이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었네요. 그러게. 대결을 친구들끼리 해야 되겠다.

[최윤석/이비인후과 전문의 : 이걸 코를 만지려고 하는 그 자세를 20초 정도 유지해 주시면 돼요. 시간 나는 대로 아침, 점심, 저녁 3번 정도 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앵커]

선생님, 아주 짧게 입이나 코에 테이프 붙이는 경우도 있고 세정 스프레이 뿌리는 경우도 있고 또 노래연습을 하면 코골이 개선이 된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이런 건 맞는 건지 한번만 점검해 주세요.

[최윤석/이비인후과 전문의 :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는데요. 첫 번째 노래 연습하는 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혀운동이랑 같은 거죠. 자꾸 목을 사용해서 그 근육을 좀 튼튼하게 하면 아무래도 덜 떨리게 되기 때문에 도움이 되고요. 우리 테이프를 사용해서 코골이를 예방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테이프 중에 코 위에 붙이는 테이프가 있어요. 그건 도움이 확실히 될 수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코가 막혀 있는 것 중 비벨브라는 게 막혀 있을 때 그 테이프를 살짝 들어주면 공기가 잘 들어가게 돼서 그건 도움이 되고 크게 위험하지 않는데 가끔 입에다 붙이고 주무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입을 닫아서 코로 숨을 쉬게 만들려고 하시는데 그건 깨 있으실 때만 하시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코가 나쁠 때 입으로 보조적으로 숨을 쉬는 거기 때문에 코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입을 닫아버렸을 때는 숨이 들어갈 길이 없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너무 단단하게 붙이고… 어른들 같은 경우에는 붙였다가도 답답하면 떼지지만 어린이 같은 경우에는 테이프를 막는다든지 이런 건 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오늘 이 내용 잘 복습하셨다가 새해에는 꿀잠 주무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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