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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공조' 정용화 "차태현 출연 이야기 듣고 확신한 작품"

입력 2023-01-02 14:26 수정 2023-01-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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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공조' 정용화, 차태현. 사진=KBS '두뇌공조' 정용화, 차태현. 사진=KBS
KBS 2TV 새 월화극 '두뇌공조'의 배우 정용화와 차태현이 작품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정용화는 2일 오후 진행된 '두뇌공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대사 외우기가 힘들었다. 저에 대한 도전이기도 했다. 그런 걸 다 떠나서 정말 연기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 차태현이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확신했다. '무조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쉬는 시간마다 대본을 봤다"며 "6개월 정도 촬영하고 있는데, ESPF에서 ESTP로 바뀌었다. 캐릭터에 몰입하다 보면 MBTI도 바뀌더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한, 정용화와 호흡을 맞춘 차태현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정말 재미있었다. 정용화가 연기한 하루 역할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이런 역할은 요근래 보지 못했던 캐릭터다"라면서 "저는 많이 해왔던 캐릭터다. 오랜만에 코미디, 편하게 할 수 있는 코미디 대본이었다. 거기에 끌려 출연하게 됐다"며 웃었다.

두 사람의 버디물을 연출하게 된 이진서 감독은 "정용화에게 러브콜을 먼저 보냈다. 까칠하고 냉정한 천재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버디 코미디물에서 코미디를 담당하는 한 축이다. 상당한 연기력이 필요했다.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 못 했는데, '대박 부동산'에서 연기력을 입증하더라. 캐릭터 싱크로율도 높았다. 당연히 1순위로 러브콜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차태현은 국민 배우다. 항상 함께하고 싶었던 배우다. 코미디 드라마인데, 코미디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코미디의 대가인 차태현이 1순위였다. 형사 역할을 많이 해서 출연하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용기를 내서 대본을 건넸다. 차태현이 출연한다고 해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2일 첫 방송되는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정용화(신하루)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차태현(금명세)과 반전을 품은 흥미진진한 뇌질환 사건을 공조해나가며 웃음과 공감, 메시지를 전한다. '오케이 광자매', '동안미녀'의 이진서 감독, 신인 박경선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배우 정용화가 완벽한 외모, 화려한 말발,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 역을 맡고, 차태현은 착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이타적인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 역을 연기한다. 곽선영은 '소심한 뇌'를 지닌 탓에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 하는법 최면수사관설소정으로, 예지원은 차태현(금명세)의 전 부인이자 '성욕 과다 뇌'를 소유한 김모란으로 변신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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