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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이재욱·고윤정, 사랑 확인 소등 키스 엔딩 6.7%

입력 2023-01-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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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환혼'
tvN 주말극 '환혼: 빛과 그림자'(이하 '환혼') 이재욱과 고윤정이 소등 키스로 사랑을 확인했다.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환혼' 7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6.7% 최고 7.7%, 전국 기준 평균 6.4% 최고 7.2%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7% 최고 3.3%, 전국 평균 2.8% 최고 3.4%를 기록, 이 역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이재욱(장욱)과 고윤정(진부연)이 위기의 귀공자 황민현(서율)을 살리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쌍방 로맨스를 알렸다. 이재욱은 황민현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계속 누르며 참아왔던 인내심과 분노를 폭발시켰고 사단의 시초가 조재윤(진무임)을 알게 됐다. 하지만 황민현의 목숨이 위중해지자 송림과 천부관은 일촉즉발 위기 상황을 맞았다. 특히 술사의 신수원에 들어간 혈충은 죽기 전까지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이재욱은 황민현을 살리고자 왕실로 향했다.

그런 이재욱을 세자 신승호(고원)는 "내가 지금 네 앞을 막아서 지키고자 하는 건 진무가 아니다. 그동안 네가 지켜 온 것들을 무너지게 두고 싶지 않아서다"라는 진심을 건네며 막아섰다. 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조재윤은 박은혜(진호경)에게 "저는 누님과 한집안인 진씨입니다. 함께 책임지고 진요원도 같이 죽어야지요"라며 방도를 찾아낼 것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는 황민현의 치료법을 알고 있는 박은혜를 끌어들이기 위한 이재욱의 기지였다. 황민현을 살리기 위해서는 진요원 안에 있는 화조의 기운과 화조의 결계를 넓힐 황금 3만냥, 황민현의 수기가 담긴 수적심지를 옮길 진씨 집안 사람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이재욱, 고윤정, 세자 신승호가 나섰다. 이후 이재욱이 금의 기운을 불러 화조알을 보호하는 결계를 넓히는 사이 고윤정은 화조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아냈고, 세자 신승호가 화조의 기운에 놀라 고윤정의 몸 밖으로 나온 혈충을 잡아 황민현의 목숨을 살렸다.

무엇보다 이재욱, 고윤정, 세자 신승호의 첫 삼자대면에서 거북이 당골네의 속 썩이는 서방, 고내관 등 반전 정체가 드러나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를 통해 이재욱과 세자 신승호의 관계는 거북이 걸음처럼 차근차근 좁혀졌지만, 조재윤은 달갑게 보지 않았다. 조재윤은 세자 신승호에게 이재욱이 태어났던 날의 별자리판을 보여주며 그가 주상욱(장강)과 환혼한 선왕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이와 함께 "그에게는 선왕이 자기의 아들에게 내린 금패와 서신이 있습니다. 언제든 저하의 자리를 뺏을 수 있는 위험한 별입니다"라며 이간질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언제든지 틀어질 수 있는 상황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황민현은 위기에서 벗어난 것도 잠시 임철수(이선생)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됐다. 고윤정 몸 안의 낙수가 곧 사라지리라는 것. 뿐만 아니라 홍서희(허윤옥)가 황민현의 유서를 몰래 확인한 후 고윤정이 낙수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가 펼쳐졌다.

그런가 하면 극 말미 이재욱이 마침내 고윤정을 향한 마음을 자각했다. "원하시는 대로 할 테니 도와주십시오. 진부연은 돌려보내겠습니다"라는 이재욱과 박은혜의 비밀 약조로 고윤정은 진요원으로 돌아가야 했고, 결국 고윤정은 "한여름의 화롯불도 있다 없으면 아쉬운 건데 너 없으면 아쉬울 거라고 빈 소리도 못 해주냐?"라며 원망 섞인 마음을 전했다. 이후 이재욱은 점점 커지는 고윤정의 빈자리에 쓸쓸해했고, 자신의 마음을 대변하듯 발광등이 켜졌다 꺼지기를 반복하자 마침내 고윤정을 보고 싶어 하는 자신의 진심을 깨달았다.

고윤정을 찾아간 이재욱은 "불이 켜지면 제정신이야. 약속대로 널 보내야 한다고 선명하게 모든 게 보여. 그런데 불이 꺼지면 미친놈이야. 그냥 보고 싶고 너를 봐야겠기에 왔어"라며 그동안 자기도 외면하고 있던 마음을 퍼붓듯 건넸다. 두 사람은 기다리고 기대하던 마음을 받아내듯 뜨거운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동시에 아무리 밀어내도 굳건한 운명적인 사랑이 어떤 끝을 맺을지 궁금증을 상승시켰다.

'환혼' 8회는 오늘(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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