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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삭발 일신상 이유 아냐, 다들 짠한 눈빛으로 바라봐"

입력 2023-01-0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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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이승기'KBS 연기대상' 이승기
배우 이승기가 전 소속사와 분쟁 중인 상황을 웃음으로 승화했다.


31일 오후 '2022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 배우 이혜리,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진행을 맡았다.

이승기는 전 소속사와의 분쟁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이승기는 "세영 씨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오늘 베스트 커플상을 혼자 받아 아쉽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하다"라고 운을 떼며 "먼저 제가 머리를 짧게 자른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해야할 것 같다. 일신상의 이유나 개인의 심경 변화가 아니라 영화 '대가족'을 찍고 있어서다. 극 중 주지스님 역할이다. 그래서 머리를 삭발했다. 오해 안 했으면 좋겠다. 들어오는데 다들 짠한 눈빛으로 바라봐서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올해의 활동 계획을 묻자 이승기는 "올해 활동 계획도 있고 다툴 계획도 있다. 많은 분이 제 앞에서 조심스러워하는 것 같아서 이렇게 언급을 해봤다. 여기까지다"라며 "옆에 있는 강한나 씨와 '대가족' 촬영을 같이 하고 있다. '대가족'으로 인사를 드릴 것 같고 하던 대로 예능 쪽으로도 인사를 드릴 것 같다"라고 전했다.

베스트 커플상은 이승기 이세영 외에도 '커튼콜' 강하늘 하지원,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승수 김소은, '징크스의 연인' 나인우 서현, '진검승부' 도경수 이세희, '미남당' 서인국 오연서,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배다빈, '붉은 단심' 이준 강한나 등이 수상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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