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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와 분쟁 후 첫 공식석상' 이승기, 'KBS 연기대상' 삭발로 참석

입력 2022-12-3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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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이승기
배우 이승기가 전 소속사와의 분쟁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31일 오후 '2022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 배우 이혜리,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 촬영을 위해 삭발을 감행,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이 모습은 그간 공개된 적 없으나 'KBS 연기대상'에서 처음으로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지난 10월 25일 종영한 KBS 2TV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김정호 역으로 활약했다. 스케줄상 레드카펫엔 참석하지 못했지만 본식에선 후보석에 앉아 시상식을 지켜봤다.

최근 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정산금 분쟁에 돌입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기지급 정산금 13억 원 등 이자 포함 54억 원을 이승기에게 지급했다고 알렸으나 이승기는 받은 돈을 전부 기부하고 정확한 정산을 위한 법정 다툼을 지속하겠다고 선언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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